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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신임 CEO에 로레알 출신 이선주 선임

  • 2025.09.29(월) 12:49

키엘·메디힐 등 키운 마케팅 전문가
이정애 사장 3년 만에 사의 표명

그래픽=비즈워치

LG생활건강이 3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재도약을 위한 정비에 나섰다. LG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앞선 중도 인사다.

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선주 사장은 글로벌 및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몸담으며 다양한 브랜드를 키워낸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로레알 코리아 홍보·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해 '입생로랑', '키엘' 브랜드 GM을 맡았다. 미국에 이어 한국을 키엘의 글로벌 매출 2위 국가로 성장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맡았다. 당시 키엘을 랑콤에 이어 로레알 럭셔리 부문내 2위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글로벌 매출 두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선주 LG생활건강 신임 CEO. / 사진=LG생활건강

이후 엘엔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본부 사장 및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진두 지휘했다. 유니레버의 자회사인 카버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해 AHC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LG생활건강은 이선주 사장 영입 배경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및 사업 경험에서 나오는 탁월한 마케팅 감각을 발휘해 생활건강 화장품 사업의  스텝업(Step-up)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LG생활건강이 새 CEO를 중심으로 내년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그룹 정기인사 이전에 용퇴를 결심했다. 지난 2022년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CEO에 선임된지 3년만이다. LG생활건강 이사회는 이정애 사장의 뜻을 존중해 사의를 수용했다. 이선주 사장은 오는 11월 10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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