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홈쇼핑 방송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한 '인공지능(AI) 스튜디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함과 동시에 상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GS샵은 지난달 AI 스튜디오를 적용한 방송 비중이 60%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AI 스튜디오는 GS샵이 지난해 7월 도입한 시스템으로 실제 스튜디오 화면에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더해 가상의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GS샵은 이를 바탕으로 방송 적용률 확대뿐만 아니라 도입 당시 월간 160회 수준이었던 방송 횟수도 370여 회로 늘렸다.
GS샵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한 고도화가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초기에는 스튜디오 배경에 AI 프로그램으로 보정하거나 천장을 덮는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상품과 방송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일례로 추석 연휴에는 한옥 배경을, 패션 방송에는 스트리트 매장 분위기를 구현하는 등 맞춤형 공간 구성으로 방송 콘셉트 전달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극장이나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원형 무대형 세트로 상품과 쇼핑 호스트 설명에 대한 주목도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방송에 머신러닝(ML) 기술을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해 최적의 배경을 선택하는 등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축적된 스튜디오 이미지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시켜 기존에 5분가량 소요되던 스튜디오 이미지 생성 작업을 30초 내외로 단축시켰다. GS샵은 향후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방송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찬종 GS리테일 홈쇼핑BU 영상제작2팀장은 "AI 기술 기반의 방송 혁신을 통해 시청자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협력사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