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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 '브랜드' 중심으로 확 바꾼다

  • 2026.03.09(월) 11:26

브랜드 중심 전략 체제 구축
'러닝' 카테고리 핵심 축으로
외부와 협업·플래그십 스토어도

프로-스펙스가 2026년 SS 시즌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리브랜딩 작업을 전개한다. 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 중심의 전략 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프로-스펙스는 변화하는 스포츠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상품 기획과 디자인, 유통 전략 전반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스펙스 용산직영점 / 사진=프로-스펙스

리브랜딩 전략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품 라인 재정립 △핵심 디자인 역량 강화 △유통 전략 고도화 등이다.

프로-스펙스는 ‘SPORTS FOR ALL’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기록과 경쟁 중심이 아닌,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제시했다.

‘SPORTS FOR ALL’의 방향성은 패럴림픽 선수단 및 국가대표 후원, 스포츠 구단 협력, 마라톤 대회 참여 등 기존 브랜드 활동으로 이어진다. 앞으로는 제품 기획과 디자인, 공간 전략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될 예정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는 △러닝 △스포츠스타일 △헤리티지 △스포츠 등 네 개 전략 상품군 중심으로 재편했다. 특히 러닝 카테고리를 브랜드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26SS 시즌에는 이 전략의 첫 결과물로 쿠셔닝 러닝화 ‘SWNA SEAM 26’을 선보인다.

프로-스펙스는 '러닝'을 핵심 카테고리로 정하고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와 협업해 일상과 10km 내외 러닝을 아우르는 데일리 러닝화인 ‘SWNA SEAM 26’를 선보인다. / 사진=프로-스펙스

26SS 시즌부터 외부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확대했다.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와 러닝화 2종 및 스포츠스타일 슈즈 1종을, 패브릭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 OHYUKYOUNG과는 의류와 용품 라인을 공동 개발했다.

유통 전략도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재구성한다. 서울 용산 LS타워 지하 1층의 직영점과 아울렛은 통합 직영 매장으로 리뉴얼했다. 또 서울 종로구 일대에는 오는 8월 오픈을 목표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준비 중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26SS 시즌은 그동안 준비해 온 리브랜딩 전략이 처음 시장에 공개되는 출발점”이라며 “유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장기적으로 수익 구조와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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