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인 KB국민은행의 취업박람회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22일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출범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3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간 8만 2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3만 2000여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240여개 기업이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취업박람회에 앞서 KB국민은행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 부스 가운데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블라인드 채용관은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 해소 목적으로 기존의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