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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포스코, 사상 첫 순손실..업황·자회사에 '발목'

  • 2016.01.28(목) 16:12

연결기준 순손실 960억..영업익도 25% 감소
별도 기준으로는 양호..작년 판매량 사상 최다

포스코가 시장의 예상대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장기화된 업황 부진과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겹치며 결국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포스코는 28일 작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감소한 58조19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5.0% 줄어든 2조4100억원에 그쳤다. 관심을 모았던 당기순손실은 96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실적 부진은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 원료가 하락으로 해외 투자광산 자산 가치 감소,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 실제 현금지출은 없지만 장부에 반영되는 평가손실이 1조564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으로 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5조6070억원, 영업이익 2조23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2.4%와 4.8% 감소한 수치다. 다만 판매량은 3534만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제품인 WP(월드프리미엄)제품과 솔루션마케팅 연계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7%포인트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5.7% 상승한 1조3180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포스코는 순차입금을 5조7000억원 줄였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2010년 이래 최저수준인 78.4%로 낮아졌다. 별도 부채비율은 19.3%로 포항제철소 가동을 시작한 197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포스코는 계열사 구조조정도 목표를 초과 달성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작년 19개의 계열사를 구조조정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포스하이메탈, 포뉴텍, 뉴알텍 등 34개사를 정리했다.

포스코는 올해도 사업구조, 비용구조, 수익구조, 의식구조 등 전사역량을 집중해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해 35개사를 추가로 정리하고 그룹차원에서 연간 1조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WP제품 판매량을 전체 판매량의 48.5%까지 늘리고 WP강종수도 2000건 이상 양산을 추진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사업관리강화, 비윤리행위 무관용원칙 등 성과와 윤리중심 경영강화로 의식구조 혁신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58조7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20만톤, 3530만톤이다.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연결기준 투자비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늘어난 2조8000억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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