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7출격 대기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의 공개가 임박. 업계에서는 이번에 발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는 가장 얇으면서도 성능또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
삼성전자는 내달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 이번 행사에서 주목 받는 부분은 갤럭시 폴드 7가 얼마나 얇게 나오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느냐로 좁혀져.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했는데 이 모델은 5.8mm의 얇은 두께를 지니면서도 이전 모델인 S25+와 같은 화면 크기, 높은 성능을 구현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아울러 이번에 함께 발표될 갤럭시 AI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 사진 편집 AI 툴인 '포토 어시스트'가 높은 수준의 기술력으로 입소문을 탄 데다가 경쟁사인 애플이 최근 내놓은 비슷한 서비스보다 훨씬 우월한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져.
삼성전자 측 역시 이번 행사에서 AI 관련 기능을 집중해 선보일 것으로 관측. 삼성전자는 언팩 초대장을 통해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 왔다"라고 밝히기도 해.

LG전자, 미국 프리미엄 세탁시장 입지 굳히기 나선다
LG전자가 대형 프리미엄 세탁기와 건조기를 미국 가전시장에 선보이며 입지 굳히기에 나선 모습.
LG전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 유통 업체 '로우스(Lowe’s)'에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힘. 이는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갖춘 제품.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음. 올해 초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조사 결과에서 드럼 탁기 부문 1위부터 3위까지 석권.
LG전자 역시 이같은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미국 내 대용량 세탁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최대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 초프리미엄 세탁기와 건조기로 북미 세탁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해.

GS칼텍스, 인도네시아서 친환경+바이오원료 확보 나서
GS칼텍스가 인도네시아 동부에 있는 팜유공장에서 발생하는 팜폐수를 재활용, 바이오원료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
팜폐수는 보통 여러 단계의 개방형 연못을 거쳐 유기물 분해 처리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량의 메탄(CH4)이 대기로 방출됨. 배출 후 100년을 기준으로 메탄의 지구온난화 지수는 이산화탄소보다 28배 높은것으로 알려져.
GS칼텍스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팜폐수 증발 농축 처리시설을 도입해 팜폐수 부패를 억제함으로써 메탄 발생을 감축시킨다는 계획. 또 팜폐수를 재활용해 팜폐유를 회수하기로. 팜폐유는 바이오연료에 활용.
GS칼텍스는 6개월간 본타당성 조사를 벌여 온실가스 감축효과, 사업 경제성 등을 평가하고,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면 투자규모와 시기를 판단하기로.

한화보로틱스, 유럽 공략 시작
한화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로봇 및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 한화로보틱스의 이 행사 참가는 이번이 처음.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 '더 나아간 미래(A Further Future)'를 테마로 부스를 꾸림. 협동로봇 전 제품, 이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협동로봇과 이동로봇을 결합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을 대거 선보여.
또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HCR-32'가 대중에 처음 공개. 이 로봇은 최대 32kg에 이르는 물체를 들 수 있어 고중량 태양광 패널 또는 배터리 모듈을 들어 옮기는 데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외에 AMR(자율 이동 로봇)과 AGV(무인운반차),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도 선보여.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으로,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

LIG넥스원, CIWS-Ⅱ 양산시설 준공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CIWS-Ⅱ 체계조립동과 근접전계시험장 및 제3레이다체계시험장 준공식을 개최.
총 21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CIWS-II 체계조립동과 시험장들은 체계조립, 시스템 통합 및 연동 모의시험, 성능확인 등 CIWS-II의 개발 및 양산에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춰.
CIWS(근접방어무기체계)는 함정을 방어하는 함대공 미사일 등 방공시스템이 요격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근거리에서 함대함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방공무기체계. LIG넥스원은 공중을 포함해 360도 전방위를 탐지하는 AESA 레이다와 전자광학추적장비, 30㎜게틀링포를 장착해 사거리와 반응속도, 화력을 향상시킨 CIWS-Ⅱ를 2027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CIWS-Ⅱ양산시설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연구개발과 양산을 넘어 지상용 진화 발전과 해외 수출까지 확대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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