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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통했다…2Q 매출 7.2%↑

  • 2026.08.06(목) 15:09

건자재·도료·실리콘 바탕 수익성 안정적 방어
다양한 사업구조, 불확실한 환경서 강점 부각

KCC가 건설경기 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 속에서도 건자재·도료·실리콘으로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그래픽=비즈워치

6일 KCC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89억원으로 13.1% 감소했지만, 실리콘과 건자재 사업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사업별로 서로 다른 전방산업과 수요처를 확보한 포트폴리오가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완충 역할을 했다. 도료 부문은 자동차와 선박 등 주요 전방산업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에 부담이 발생했지만, 매입 조건 개선과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영향을 줄이고 있다.

건자재 부문은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용 단열재 수요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단열재 판매 물량이 증가하면서 생산설비 가동률이 개선됐고, 증설 이후 이어졌던 고정비 부담도 점차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실리콘 부문은 가격 인상과 판매 물량 증가, 공장 운영 효율화 효과가 함께 나타나며 전사 수익성 방어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중국 업체들의 감산과 글로벌 경쟁사들의 사업 구조조정으로 유기실리콘 시장의 공급과잉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정 사업이나 전방산업에 의존하지 않는 KCC의 사업구조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경기 부진이 건자재 사업에 부담을 주는 동안 자동차·조선 수요가 도료 매출을 뒷받침했고, 실리콘 사업의 회복이 전사 수익성 하락 폭을 줄였다.

KCC 관계자는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건자재, 도료, 실리콘으로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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