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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2종 보수 90% 깎았다

  • 2025.02.06(목) 10:16

미국S&P500·나스닥100 ETF 2종 대상
0.07%에서 0.0068%로 인하…업계최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보수를 전격 인하했다. 인하폭은 무려 90%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 라인업 중에서도 순자산(AUM)이 높은 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추면서 보수 경쟁에 나섰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대표/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두 상품의 총 보수를 연 0.0068%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 보수는 연 0.07%로 무려 10분의 1로 깎았다. 0.0068%는 국내 상장 ETF 중 최저 보수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코리아밸류업 ETF의 총보수가 0.008%로 업계 최저수준이었는데, 이보다 0.12bp(1bp=0.01%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이중 TIGER 미국S&P500 ETF는 지난해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 라인업 중 가장 순자산(AUM)이 제일 크다. TIGER 나스닥100 ETF은 세 번째로 AUM이 큰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보수인하에 대해 "투자자들의 높은 성원에 보답하고, 미국 주식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ETF는 고객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 앞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하는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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