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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동일, 3월 주총서 감사위원회 설치…주주환원도 지속

  • 2025.02.07(금) 11:34

작년 12월 발표 경영투명성 계획 이행 차원
자사주 소각·매입 등 주주환원계획도 이어가

코스피 상장사 디아이동일(DI동일)은 오는 3월 열리는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관련 안건이 이사회 심의 및 검토를 거쳐서 상정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디아이동일 지난해 11월 20일 증권선물위원회 결정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12월 11일 △감사위원회 설치 △정헌재단과 회사와의 이사 겸직해소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 △공시 내부교육 강화 등을 통한 경영투명성 강화 계획을 공시했고, 12월 12일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이에 따라 공시된 계획 이행 등을 위해  다음달 정기주총에서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관련 안건이 이사회 심의 및 검토를 거쳐서 상정될 예정이다. 

디아이동일은 감사위원회 우선 설치를 통해 독립성 강화를 바탕으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아이동일은 지난해 11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일환으로 보유하고 있던 2426억원 규모, 약 23.18%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당시 회사측은 주주소통을 강화하고 추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올해 6월까지 300억원가량을 투입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겠다는 계획도 추가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만큼 유통주식수가 줄어들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높아진다. 

디아이동일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균형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감사위원회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투명한 감사시스템을 확립해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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