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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800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12.5%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런 수치는 지난해 이후 분기별 매출 추이를 볼 때, 작년 3분기(1조76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310억원으로 23.9%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8.4% 수준이던 영업이익률도 7.3%로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9.3% 감소했다. 순이익도 22.4% 줄어든 973억원에 머물렀다.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10.3%, 68.8%에 달했던 올 2분기에 비해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의 IT투자 축소와 삼성전자 물류 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 한마디로 삼성SDS 사업구조의 한계를 드러냈다.
SI를 비롯해 전체 매출의 73.9%(2013년 기준)를 차지하는 삼성SDS의 IT 서비스 부문은 계열 물량이 매출에 절대적이다. 2013년 전체 매출(7조500억원)의 65.5%를 차지할 정도다. 삼성 계열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신규 IT 투자를 줄이자 삼성SDS도 수익이 줄어든 것이다.
물류BPO도 마찬가지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과 자회사가 유일한 고객사다. 물류BPO 사업의 경영 성과는 삼성전자의 생산량과 해외 판매량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물량 축소가 결국 삼성SDS의 성장 둔화로 이어졌다.

상장 공모 당시 흥행몰이를 했던 삼성SDS의 상장후 주가 흐름에 3분기 실적이란 또 하나의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삼성SDS는 앞서 5~6 실시된 일반공모에서 1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만해도 역대 두 번째인 15조6000억원에 달했다.
공모를 완료한 삼성SDS는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삼성그룹 계열사 중 17번째로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인 19만원(액면가 500원)에 매매가 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