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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개통 2년차…망 품질 얼마나 좋아졌나

  • 2020.12.28(월) 15:35

과기정통부, 조만간 5G 품질평가 발표
이용자 체감품질 결과에 관심 집중

2019년 4월3일 밤 11시 한국이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타이틀을 차지한 뒤 2년차가 지나간다. 

하지만 올 8월 발표된 5G 품질평가에서는 소비자 불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 예정인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발표할 계획이다. 통신 품질평가는 이용자에게 통신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겐 품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전기통신사업법(제56조)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의 관심 포인트는 이용자 체감 품질과 직접 관련이 되는 다운로드 속도나 LTE 전환율이 될 전망이다. 

지난번 품질평가 결과 소비자들의 5G 관련 불만이 크게 나타난 만큼, 5G 평균 속도와 안정성(LTE 전환율)이 통신사별로 얼마만큼 개선됐는지가 관심이다. 올 상반기 품질평가에서 5G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SK텔레콤이 전 지역에서 1위, LTE 전환율에서는 KT가 품질 1위로 평가된 바 있다.

또 5G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지표인 지연시간(Latency)·접속시간 결과도 눈 여겨 볼만한 지표다. 

다만 이번 조사에선 평가 실측 대상이 서울과 6대 광역시(인천·부산·대전·대구·광주·울산) 뿐만 아니라 85개 주요 행정동 옥외, 실내, 유동인구 밀집지역까지 포함됐기 때문에 속도가 월등히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까지 망 구축이 최적화된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5G 가입자수는 998만4000명이다. 올해 말까지는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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