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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경쟁'…LG유플러스 '업계 최저' 도전

  • 2021.01.27(수) 11:42

월 3만·5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기존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
월 최저 요금제...틈새 시장 공략

LG유플러스가 중저가 요금·신규 결합 상품에 이어 월 3만7500원에 12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최저가 수준의 5G 요금제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27일 온라인 전용 서비스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온라인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대리점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줄인 대신 요금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이 요금제는 기존 5G 요금제보다 약 30% 저렴하다. 무약정 기반이라 25% 선택약정할인이나 최대 30%의 가족결합 할인 등의 할인 혜택이 없다. 

요금제는 월 3만원대, 5만원대 두 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3만7500원(12GB) 요금제는 최근 SK텔레콤이 출시한 언택트 요금제 가운데 월 3만8000원(9GB)보다 가격은 낮으면서 데이터 제공량은  많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월 5만1000원(150GB) 요금제는 SK텔레콤의 월 5만2000원(200GB)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은 적지만, 가격은 내렸다.

이로써 LG유플러스 온라인 요금제는 기존 1종에서 3종으로 확대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2월 월 6만5000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온라인 요금제는 비대면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가입 요금제에 따라 G마켓, 옥션, 마켓컬리, 카카오T, 요기요, GS25, GS프레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매월 최대 3000원씩 지급받는다. 

할인쿠폰 금액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매월 1000원, 5만원대 요금제 이용 시 매월 1500원을 쓸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이제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에서 총 13종의 5G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다양화시켜 고객들의 5G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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