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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디지털휴먼'으로 제작

  • 2023.03.23(목) 11:17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서 최초 공개

엔씨소프트가 '디지털휴먼'으로 제작한 김택진 대표./그래픽=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김택진 대표를 활용해 제작한 '디지털 휴먼'을 깜짝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에 참가해 디지털 휴먼으로 제작된 김택진 대표가 신작 '프로젝트M'의 세계관과 플레이 콘셉트를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기술을 파트너사와 함께 선보이는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 참여한 엔씨소프트는 김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엔씨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무대에 올라 이같은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휴먼은 엔씨의 인공지능(AI) 기술에 아트, 그래픽 등 비주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제작됐다.

영상의 모든 대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인 'TTS'(Text-to-Speech)로 구현했다. 이는 특정인의 목소리, 말투, 감정 등을 담아 입력된 텍스트를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CSO가 GDC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디지털 휴먼의 표정과 립싱크 애니메이션은 '보이스투페이스'(Voice-to-Face) 기술을 활용했다. 대사나 목소리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생동감 있는 표정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윤송이 CSO는 "프로젝트M은 엔씨의 혁신적인 AI와 그래픽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 중인 신작"이라며 "언리얼 엔진5에 엔씨의 AI 기술력을 더해 프로젝트M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M은 인터랙티브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콘솔 플랫폼 출시가 목표다. 한시적인 공간과 시간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이용자가 획득한 정보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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