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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방학동도깨비시장 등 20개 전통시장 '톡채널' 지원

  • 2023.07.13(목) 10:37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 일환
상인들, 작년 2.5만명 친구 확보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 발대식이 열렸다./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 상반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전국 20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6월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방학동도깨비시장·성남중앙시장·만수시장·강릉중앙성남통합시장·대전태평전통시장·광주봉선시장·부산연동골목시장 등 20개 전통시장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11개 전통시장이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해 총 572개 점포가 2만4833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육심나 카카오 ESG 사업실장은 "올해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은 지난해 지원 규모의 2배 수준으로 연중 1000명 이상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전환 교육을 통해 고객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카카오임팩트·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지식교육플랫폼 MKYU이 참석했다. 카카오·카카오임팩트·중소벤처기업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내 디지털 격차해소와 역량강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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