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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룰 솔루션 '코드', 예탁원과 업무협약

  • 2023.07.26(수) 11:35

법인식별기호 발급 장려..."가상자산 시장 투명화 앞장"

트래블룰(자금이동추적시스템) 전문기업 코드가 한국예탁결제원과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법인식별기호(LEI) 발급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코드

트래블룰(자금이동추적시스템) 전문기업 코드가 한국예탁결제원과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법인식별기호(LEI) 발급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EI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세계 법인에 부여하는 표준화된 식별기호다.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단일 식별기호 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도입됐다.

유럽연합(EU),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금융거래 시 LEI 사용 의무화 규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유럽연합에서는 장외파생거래는 물론, 신용평가, 증권 발행 및 유통, 자산운용거래, 탄소배출시장, 보험 및 연금시장 등 거의 모든 금융거래 시 LEI 사용이 의무화됐다.

예탁결제원은 국내서 유일하게 국제 적합성을 인정받은 LEI 발급기관(LOU: Local Operating Unit)이다. 코드는 예탁결제원과의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LEI 발급을 장려하고, LEI를 발급받은 사업자가 사업자 간, 또는 금융회사 및 감독기관에도 신속한 법률 및 규정 준수(Due Diligence) 보고와 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탁결제원은 국내외 가상자산사업자들을 대상으로 LEI 발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뿐만 아니라 규제를 준수하는 사업자들이 비즈니스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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