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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코스닥→코스피…새해 첫 거래시작

  • 2024.01.02(화) 10:48

"투자자 저변확대로 주주가치 제고"

포스코DX는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를 시작한다./그래픽=비즈워치

포스코DX가 2일 1주당 7만56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직전거래일(28일)에 비해 1.9%(1400원) 오른 가격이다.

포스코DX는 지난해 10월5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에 적격하다는 심사 결과를 받아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매매를 개시했다.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8조에 따라 연초 개장일의 경우 매매거래시간은 임시 변경될 수 있다.

포스코DX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끄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에서 위상을 재정립해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거래 규모가 크고 우량 기업이 다수 포진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기관투자자의 참여 등으로 투자자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포스코DX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1조1302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964억원을 기록했다. 2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을 비롯한 공장자동화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다.

포스코DX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2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했다. 또 기존 로봇사업추진반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기술연구소에서 AI(인공지능)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하는 등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저감와 관리 최적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에너지신사업추진반, 철강 산업과 B2B(기업 간 거래) 영업에 특화된 포스코 마케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을 신설해 주력 사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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