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스페인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지 제품명은 '누시바'로 미국계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가 진출한 유럽 국가는 영국, 독일 등 총 5개로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츠에 따르면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이 중 대웅제약이 진출한 5개 유럽국가는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스페인 시장에 누시바가 진출하면서 유럽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보타는 연내 아일랜드, 호주 등 추가 해외 시장 진출이 예정되어 있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톡신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