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열린 협약식에는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등 양사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이자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JN.1)를 예방하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으로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백신 유통 관련 폭넓은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 온 HK이노엔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원활하게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돼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