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6일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근린상업용지 11필지 총 8013㎡에 대한 경쟁입찰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 근린상업 용지는 미사강변도시 안에서도 서울 강동구 상일동·고덕동·강일동 등과 가까운 남동쪽에 있다.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등 아파트 단지 맞은 편 위치다. 모두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 상가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필지당 면적은 680~828㎡다.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1419만~1518만원, 필지당 예정가격은 30억560만~38억880만원으로 정해졌다.
| ▲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근린상업용지 11필지 위치도(자료: LH) |
건축법 상 안마시술소, 단란주점을 제외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오피스텔을 외한 업무시설 등으로 쓸 수 있는 땅이다. 주변 아파트도 입주를 마쳐 상권 주변 고정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LH 하남사업본부 측 설명이다.
이번 판매 용지 주변에는 망월천과 근린공원, 그리고 망월천을 따라 조성되는 수변공원 등이 있다. 또 지식산업센터 집적시설인 '미사강변 테크노밸리'도 내년 2월 완공돼 유동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입찰은 인터넷 'LH 청약센터'에서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받는다. 입찰 때 신청서에 공급예정금액 이상을 적어내고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 개찰하고 저녁 6시 이후 최고가 순으로 낙찰자를 가려 발표한다.
토지대금은 계약 때(13일) 10%를 낸 뒤 나머지는 6개월 단위로 이자를 포함해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내년 1월1일 이후 대금을 완납하면 바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재된 공급공고나 LH 하남사업본부 판매부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