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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중흥체제 가속

  • 2023.05.26(금) 09:36

6월1일부터 대우건설 회장 취임
"해외시장 개척, 지속성장동력 확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내달 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대우건설은 26일 정 회장의 취임을 알리며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신임 회장./사진=대우건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특히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정 회장의 취임이 향후 해외 주요 정상급 지도자 및 사업 파트너 면담 시 협상력 강화로 이어져 신규 시장 개척 및 거점시장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정 회장은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의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예방하고 올해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이달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방문에서 지난해 MOU를 체결했던 두 건의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임은 명확한 지위 확립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저변확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회사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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