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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눈앞

  • 2023.12.04(월) 15:12

11월말까지 재건축 등 정비 수주 8808억원 
1208억 규모 관악구 신림동 시공계약도 앞둬

중흥그룹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국내 건설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중흥토건은 올해 1~11월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이 8808억원(2961가구)로 12월 계약 예정 건까지 포함하면 수주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중흥토건은 지난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을 수주해 상반기에만 총 2422억원(925가구)의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 들어서는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과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을 연달아 수주해 9000억원 가까이까지 실적을 쌓았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수주액 1208억원(306가구) 규모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로 12월 중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달 중 계약을 마치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1조원(3267가구)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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