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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광명 이 분양가 너무 비싼가?…견본주택 첫날 한산

  • 2023.07.21(금) 17:16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국평 최고 12억7200만원
오는 31일 특별공급 시작…입주 2025년 하반기
"앞으로 더 오를 것" vs "분양가 비싸 고민중"

21일 오전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구역) 견본주택. 평일 오전인 탓인지 방문객이 적고 한산했다.

최근 몇달새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문을 연 견본주택이 첫날부터 북적였던 점과는 대조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총 90여팀이 방문했다. 분양 상담을 받은 팀은 40여팀으로 추산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사진=송재민 기자 makmin@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 광명4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총 11개 동, 전용 39~113㎡, 1957가구 규모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관련기사: [영상]광명에 이 분양가 먹힐까?…주민들도 '절레절레' 하는데(7월12일)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유니트는 39타입, 49타입, 84타입으로 구성했다. 

그나마 사람들이 몰린 곳은 84타입 유니트였다. 84타입 유니트에 방문한 조합원 방문객들은 옵션 종류를 꼼꼼히 확인하며 안내원에게 연신 질문을 던졌다. 

84타입 유니트에서 만난 비조합원 방문객 A씨(40대)는 "분양가가 높아 청약 여부는 조금 더 고민할 것"이라면서도 "현재까지 분양한 단지 중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가장 가깝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총 다섯명이라 84타입은 돼야 함께 지낼 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 최고 12억원대로 책정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39㎡ 5억1800만원 △전용 49㎡ 6억7700만원 △59㎡ 8억3000만원 △전용 75㎡ 10억9900만원 △전용 84㎡ 12억7200만 △전용 113㎡ 17억98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4월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보다 2억원가량(전용 84㎡ 기준) 비싸다. 당시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0억4000만원이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사진=송재민 기자 makmin@

49타입 유니트에서 만난 B씨(30대)는 "분양가가 조금 높은 것 같다"면서도 "남편과 아이, 세식구가 함께 살기에 49타입이 괜찮을 것 같아서 청약에 넣어볼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39타입은 거실과 방 1개로 구성됐다. 39타입을 꼼꼼히 살피던 한 예비 신혼부부는 "신혼부부가 살기에 분양가(전용 39㎡ 최고 5억1800만원)나 방 크기가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3720만원이지만 이는 펜트하우스까지 모두 합해 계산했을 때의 가격"이라며 "전용 39타입의 경우에는 3.3㎡당 평균 2800만원 수준으로 높은 가격대는 아니다"고 말했다.

비규제지역인 광명에서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투자 목적의 예비 청약자도 만날 수 있었다. 정부가 지난 1월 3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을 모두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광명도 비규제지역에 속하게 됐다. 

다주택자인 C씨(60대)는 안내원에게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는 거 맞나요?"라고 물었다.

C씨는 "다주택자 청약이 완화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세를 내줄 목적으로 청약하려고 한다"며 "분양가가 조금 높아 보이긴 하지만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높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가구당 주차 대수가 1.43대로 광명뉴타운에서 가장 많고 입지도 좋다"며 "전용 84㎡의 경우 일반분양 가구도 61가구로 적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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