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개통을 앞둔 GTX-A 노선의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시운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을 시승하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 장관은 동탄역에서 탑승해 수서역에 도착 후 GTX 홍보관을 둘러본 뒤 공사가 마무리 중인 GTX-A 승강장을 시찰했다.
시찰을 마친 박 장관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에 대해서 "올해는 GTX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된다"며 "GTX 개통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방에서도 GTX 급의 광역철도 서비스 누릴 수 있도록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올 3월에 개통하는 수서 동탄 구간에 이번 달부터 시험 열차가 투입된다. 시속 180km 최고 속도까지 단계적 운행을 하며 철도시설 안전 상태와 운행 적합성 등을 시험·확인하기 위해서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 신속개통기획단장은 "현재 지금 마무리 공사를 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고, 이후에 영업시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계별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노선에 이어, 인천대 입구-마석을 잇는 B노선, 덕정-수원을 잇는 C노선도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서-동탄의 경우 1시간 거리가 19분으로 줄어들어 수도권 시민들의 기대감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