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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올해 2만가구 공급…부산에 첫 '드파인'

  • 2024.03.07(목) 16:01

[갑진년 분양보따리]
부산 광안2 재개발에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나머지는 공동시공…광주 4732가구 대단지도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총 1만9482가구(공동시공 포함)의 주거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부산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컨소시엄을 이룬 사업이다. 지방 미분양이 사업 리스크가 될 수 있다 보니 재무 부담을 덜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공동시공 중 다른 건설사 물량을 제외한 SK에코플랜트 고유 공급분은 총 7102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총 3679가구로 예정됐다. 사업장은 경기 광명과 성남, 의왕 등 수도권 3곳과 광역시 5곳에 분포했다.

SK에코플랜트 2024년 주요단지 공급계획 /그래픽=비즈워치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4년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사업을 단독으로 따냈다. 10년이 지난 올해 최고 27층, 13개동, 1233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5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올해 분양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이곳엔 일반 브랜드인 'SK VIEW(뷰)' 대신에 고급(하이엔드) 브랜드인 'DEFINE(드파인)'이 적용된다. 단지명은 '드파인 광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연내 분양한다면 첫 드파인 단지라는 타이틀도 갖게 된다.

경기 의왕시 고천나 구역 재개발 사업은 SK에코플랜트 주관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최고 39층, 15개동, 1913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SK에코플랜트의 몫은 976가구(51%)로 이 중 4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나머지 6곳은 모두 비주간사로 참여한다. 지난 1월엔 경기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뷰'를 GS건설, 현대건설과 함께 선보였다. 2878가구의 대단지 중 863가구(30%)를 공급했다. 현재 일부 미계약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남구에서는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뷰'가 지난달 26~28일 청약을 마쳤다. 1473가구 모집에 1329가구가 신청했다. 당첨자들은 이달 18~20일 계약에 나선다. 이곳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SK에코플랜트와 중흥토건이 손을 잡았다. 1575가구 중 709가구(45%)가 SK에코플랜트 몫이다.

광주 광산구 '아크로 트라몬트'에도 참여한다. 신가동 재개발 사업지로 DL이앤씨와 롯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한양 등 5개 건설사가 뛰어들었다. 단지 규모는 4732가구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일반분양 386가구 등 총 710가구(15%)를 공급한다.

경기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산성역 헤리스톤'에도 끼어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SK에코플랜트가 뭉쳤다. 최고 29층, 45개동, 3372가구의 이 단지는 이르면 5월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SK에코플랜트는 3372가구 중 1012가구(30%)를 공급한다.

대전에는 '문화자이 SK뷰'가 출격 대기 중이다. 문화동8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최고 34층, 19개동,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공동시공한 GS건설 물량을 빼면 786가구(일반 643가구) 규모다.

울산 남구B08구역 재개발 사업은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이뤘다. 단지명은 '라엘에스'가 거론된다. SK에코플랜트는 총 2033가구 중 1081가구(일반 432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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