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마곡, 고덕강일지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추가 사전예약을 추진한다.
SH공사는 마곡지구 10-2단지를 시작으로 고덕강일 3단지의 추가 사전예약을 올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세부 공급규모와 시기는 관계기관 협의 후 확정한다.
이번 추가 사전예약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사전청약 신규 시행 중단'과는 별개다. SH공사가 사전예약을 시행한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추가 사전예약이다.
SH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1차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마곡지구 10-2단지, 마곡지구 16단지, 위례 A1-14블록 사전예약을 시행한 바 있다. 기존 사전예약에는 총 1857가구 모집에 7만2128명이 신청해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곡지구 10-2단지의 본청약 예정시기는 오는 2025년 12월로 당첨 시 2026년 7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가 공급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준공이 가까운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는 후분양 단지"라며 "백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 무주택 시민이 안정적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관련해 전매제한기간 후 사인 간 거래 가능 및 토지임대료 부가세 면제에 관한 법령 개정이 완료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