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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 '월세 대세'

  • 2026.01.11(일) 14:00

[스토리 포토]서울 7개구, 월세 > 전세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된 숫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9일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업소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된 숫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7개 구에서는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를 웃돌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해 갱신된 것은 총 520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체결된 전체 전·월세 갱신 계약(9만8719건) 중 5.3%를 차지하는 수치로, 직전 최고치인 2022년(4.8%)의 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웠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된 갱신 계약은 2021년 1465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4101건을 기록했다. 이후 2000건대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50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된 숫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9일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업소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은평구, 강북구, 중랑구, 금천구, 용산구, 동대문구, 중구 등 7개 구에서는 지난달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웃돌았다. 은평구는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월세 거래량이 전세를 상회했다. 지난달 은평구의 월세 거래는 465건으로, 전세 거래량을 웃돌았다. 

'강남 4구'는 송파구가 52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504건), 강동구(432건), 서초구(362건)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된 숫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9일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부의 6·27 대책과 10·15 대책 등 부동산 수요 억제책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되면서 전세 실거주 의무가 강화됐고, 여기에 공급 물량까지 줄어들며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세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를 중심으로 월세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고, 이른바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된 숫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9일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업소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된 숫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9일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업소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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