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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 싸요!" 백화점 막판 총력전

  • 2014.07.24(목) 10:40

여름세일 마지막 사흘간 특가전 돌입

▲ 백화점들이 오는 27일 끝나는 여름 정기세일을 앞두고 다양한 특가전을 앞세워 고객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세일 마감을 앞두고 막바지 사흘간 고객잡기 총력전을 펼친다. 백화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으로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일(25일)부터 27일까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 식품, 잡화, 여성, 남성, 생활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만원·3만원·5만원·7만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보양식인 전복(5마리)과 등심(1+등급, 400g)을 각각 1만원, 3만원에 판매한다.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몬테밀라노 티셔츠는 1만원, 플라스틱아일랜드 원피스는 3만원이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영패션 20대 브랜드 여름상품 초특가전'을 열고 에고이스트, 라인, 르샵 등 인기 브랜드의 여름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 김포공항점, 평촌점 등 10개 점포는 '바캉스 인기 상품전'을 통해 총 15개 브랜드의 반바지, 기능성 티셔츠 등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내놓는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상반기에는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세일 기간에 들어서면서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세일 마지막 3일간 소비심리를 살려보자는 취지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특가', '바캉스'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세일 마지막 사흘을 앞두고 특가상품전을 일제히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롯데백화점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장 모습.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대형 행사와 특가상품을 집중해 여름철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압구정본점은 '남성 썸머 패션 제안'을 진행해 빨찔레리, 마에스트로, 갤럭시 등 유명 남성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각 층 행사장과 대행사장에서 버커루, 폴로 등 유명 브랜드를 절반값에 내놓는다. 목동점은 1만원·2만원·3만원대 특가상품과 10만원·20만원·30만원대 상품을 준비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어린이 안전벨트 가드, 원터치 모기장, 물놀이 구명조끼 등을 증정하는 등 여름세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 해운대에 인접한 센텀시티점은 '바캉스 스포츠 특집', '남성 패션 특집' 등의 대형행사를 앞세워 휴가철 피서지의 장점을 살리고, 서울 영등포점은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샌들과 아쿠아슈즈 등을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의 신발을 선보인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지난 한달간 세일실적이 소폭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세일 마지막 까지 매출 확대에 주력하려고 다양한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세일 이후 매출 잡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K플라자 본점도 아레나, 엘르의 비키니, 비치 반바지를 2만9000원~3만9000원에 판매하고 티니위니, 파코라반 티셔츠와 723후그 래쉬가드를 1만원에 내놓는다. 수원점도 각 층 행사장에서 '슈퍼 브랜드 대전'을 열고 핸드백과 지갑, 남성티셔츠, 트레킹화의 할인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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