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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억대연봉 쇼호스트, CJ오쇼핑 복귀

  • 2014.08.26(화) 09:56

유난희 쇼호스트, 내달 활동 재개
40~50대 여성 겨냥 프로그램 진행

쇼호스트 유난희(49·사진) 씨가 17년만에 고향인 CJ오쇼핑으로 복귀했다.

 

유난희 씨는 홈쇼핑이 국내에 도입된 1995년 CJ오쇼핑의 전신인 39쇼핑에 입사한 1세대 쇼호스트다. '1분에 1억 판매',  '억대 연봉을 받은 첫 쇼호스트'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CJ오쇼핑은 유 씨가 오는 9월부터 CJ오쇼핑에서 활동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39쇼핑의 공채 1기 쇼호스트 출신인 유 씨는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샵을 거쳐 17년만에 친정인 CJ오쇼핑에 복귀한다.

 

유 씨는 국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첫 쇼호스트이자분당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억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지난 2001년 우리홈쇼핑으로 옮기면서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아 세간의 화제가 됐다.

유 씨는 CJ오쇼핑에서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수 CJ오쇼핑 부사장은 "유 씨는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가꿀 줄 아는 중장년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세련되고 품격있는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씨는 "17년만에 친정복귀라 더 설렌다"며 "업계 선두에 있으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CJ오쇼핑의 열정과 의지가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유 씨가 CJ오쇼핑에 자리잡음에 따라 올해 들어 CJ오쇼핑에서 GS샵으로 옮긴 동지현, GS샵에서 롯데홈쇼핑으로 옮긴 정윤정 씨 등 프리랜서 쇼호스트간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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