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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그 옷, 돌아온 '터틀넥'

  • 2015.01.13(화) 06:00

30~40대 남성에게 인기..매출 30%↑

▲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내는 '터틀넥'(안쪽 검은색 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티브잡스가 자주 입어 유명세를 탄 터틀넥(목폴라)이 그의 사후에도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겨울철 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 'SSG.com'에서 터틀넥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서울 회현동 신세계 본점 남성전문관에서도 터틀넥 니트를 찾는 남성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최진욱 신세계 본점 과장은 "패션잡지를 오려와 비슷한 제품을 추천받는 경우도 있고, 해외 유명 브랜드는 입고되자마자 완판되는 등 터틀넥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특히 30~40대 남성들이 터틀넥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근무복장을 간편한 차림의 '비즈니스 캐주얼'로 바꾼 기업이 속속 등장하면서 패션감각을 뽐내면서도 격식을 차릴 수 있는 터틀넥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패션본부장은 "터틀넥은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내고, 어떤 아우터를 입어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특가상품이나 행사를 통해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오는 18일까지 본점에서 터틀넥 니트를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터틀넥 스웨터 스타일링'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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