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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품절된 장난감, 설연휴 대형마트 등장

  • 2015.02.18(수) 12:30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요괴워치·다이노포스 등 판매

▲ 대형마트들이 설연휴 기간 중 일제히 장난감 판매행사에 들어간다. 설연휴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와 함께 장난감 대목으로 꼽힌다.

 

또봇·카봇·파워레인저….

설연휴 기간 어린이 장난감이 일제히 대형마트에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때 품절사태로 장난감을 구할 수 없었던 부모나 아이들에겐 뒤늦게나마 구매적기가 찾아온 셈이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완구, 디지털가전, 신학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요괴워치'의 시계와 메달을 1인당 1개씩 한정 판매하고, 국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에 등장하는 합체로봇 '펜타스톰'을 오픈마켓과 비슷한 가격인 11만9000원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오는 23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완구대전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때 품절돼 부모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의 '가브리볼버'와 '티라노킹'이 한정수량으로 나온다.

롯데마트는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가 있는 32개 점포를 포함해 총 42개 점포에서 또봇과 카봇, 미니특공대 등 국산 캐릭터 장난감을 선보인다. EBS의 인기캐릭터인 '번개맨'의 긴팔옷도 정상가에 비해 10% 가량 저렴한 4만4800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가 일제히 장난감 판매에 들어간 것은 설연휴 기간이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 못지 않은 장난감 대목이기 때문이다.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과 귀향·귀성길에 지친 아이들을 달래려는 부모들이 주머니를 열면서 장난감 특수가 생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 전체 매출에서 완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5월(2.9%)과 12월(3.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설날이 신학기철과 겹치면서 세뱃돈과 졸업·입학 축하선물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어 완구와 디지털가전 등 신학기 선물 기획전을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부분의 점포는 설 당일인 19일(목요일) 정상영업을 하며, 22일(일요일)에는 휴무한다. 다만 점포별로 휴무일이 다를 수 있어 마트를 방문하기 전 휴무 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개장과 폐점 시간도 점포별로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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