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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길 오르는 국산버섯

  • 2015.03.19(목) 17:08

롯데마트, 베트남 8개 점포서 판매

롯데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처음으로 베트남에 국산 버섯을 수출한다.
 
롯데마트는 19일 국내 버섯 수출 전문 농업법인인 '한국버섯수출사업단'과 함께 팽이버섯·새송이버섯·느타리 버섯 등 총 2톤을 롯데마트 베트남 점포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10개 점포 중 호치민과 다낭에 위치한 8개 점포에서 '대한민국 버섯 특별 기획전'을 열어 판매를 시작한다. 주말에는 시식행사를 열어 국산 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반응이 좋은 버섯은 향후 롯데마트 베트남 전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에도 국산 양파를 베트남에 수출해 닷새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는 사과·배·밤 등으로 판매품목을 확대해 연간 500톤 가량의 국산 농산물을 베트남에 선보일 예정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수출은 국내 농업시장 개방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수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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