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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모바일 게임사에 40억 투자

  • 2015.06.30(화) 13:27

 

한국야쿠르트가 모바일 게임사 투빗에 40억원을 투자했다.

30일 한국야쿠르트는 투빗 지분 30%를 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투빗 설립자인 김영화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투빗은 작년 말에 설립된 모바일게임·콘텐츠 개발사다. 현재 ‘햔스토리’(사진)와 ‘꽈리’ 등의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면, 7월 중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투빗은 설립 1년이 안된 스타트업 회사이지만,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고 4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투빗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총괄본부장 출신으로 곰플레이어 곰TV를 개발한 바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투빗 구성원들이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라며 “전문가 집단에 대한 기대치”라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투빗과의 시너지를 통해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투빗은 젊은 세대와 접점을 확대할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제품 패키지 등에 투빗 캐릭터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찾기 위해 투자했다”며 “발효유 제품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젊은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춰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영화 투빗 대표는 "이번 투자협정을 시작으로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의 신기원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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