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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노동계·시민단체도 롯데 규탄 바람

  • 2015.08.10(월) 13:58

▲ 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형제간, 부자간 분란을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잘못된 경영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뜨거워지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롯데그룹 본사 앞에서 롯데사태 관련 노동ㆍ시민ㆍ청년ㆍ중소상공인 단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재계 서열 5위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시민·노동·중소상공인 단체 등이 재벌개혁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민주노총, 청년유니온,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참여연대 등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명동 롯데 본사 앞에서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혁 등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재벌그룹의 최고경영자 경쟁이 마치 조선시대 왕위 승계를 둘러싼 암투처럼 전개되는 모습에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면서 "신동빈 회장의 표현대로 롯데는 매출의 95%를 국내에서 올리는 국내 기업이면서도 일본 자본이 지배주주라는 이유로 석연찮은 세제 특혜를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롯데그룹이 '갑을 문제'가 정점에 달했던 2013년 시민단체에 가장 많은 '갑의 횡포' 사례가 제보됐던 기업이라며 기업경영의 잘못된 행태를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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