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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따뜻하게`..아웃도어 마케팅의 진화

  • 2015.09.07(월) 19:03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사회공헌활동+브랜드력 상승 동시 추구"

▲박창근 네파 대표가 전문균 씨에게 따뜻한 패딩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네파)

 

네파가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캠페인으로 불황 타개에 나선다. 네파는 이번 캠페인으로 사회공헌활동(CSR)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근 네파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따뜻한 세상' 캠페인 발표회에서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미담을 발굴해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싶다"고 밝혔다.

 

아웃도어가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덥힌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지켜준다는 의미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통해 브랜드력 상승 기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파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국내 의류시장을 이끌어온 아웃도어 업계는 최근 들어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경쟁업체가 들어서면서 아웃도어 업체간 경쟁은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포화상태에 이른 아웃도어 시장에서 브랜드력 강화가 중요하게 떠올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네파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론칭한 것도 이러한 '브랜드 알리기'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변화한 모습을 보여줘 네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불황으로 다른 업체들이 위축되고 있을 때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광고판촉비도 증액하며 하반기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하반기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매출을 만회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고객들 몸과 마음의 온도 높일 것"

 

이번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아웃도어'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삼았다.

 

이번 캠페인은 7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100일간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을 찾아 감사의 뜻으로 패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이 캠페인 공식사이트(www.warmpadding.kr)에 감동적인 사연을 올리면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주인공이 확정된다.

 

네파는 경제불황·청년실업·노후대비 등으로 얼어붙은 고객의 '마음 온도'를 훈훈하게 덥힌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 발표회에서는 ▲북한과의 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미룬 국군 장병 주찬준 씨와 전문균 씨 ▲소아암 투병 환아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이아름별 씨 ▲대학가에서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배려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장군녕 씨 등 네파가 발굴한 '따뜻한 패딩' 1~3호 주인공에게 박창근 대표가 직접 패딩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네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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