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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육아휴직 '아빠' 늘었다

  • 2015.11.15(일) 13:32

남성 육아휴직, 3년새 10%→20%

▲ 홈플러스 영등포점 문화센터에서 홈플러스 직원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배우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남성육아휴직 비율이 2012년 10%대에서 올해는 20%대로 늘었다.

 

홈플러스의 남성 육아휴직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1~10월) 전체 육아휴직자는 228명으로 이 가운데 남성은 50명으로 21.9%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만 해도 전체 육아휴직자(241명)의 11.6%인 28명만 남성이었으나 2013년 도성환 사장 취임 이후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꾸준히 늘었다.

육아휴직을 마친 남녀 직원이 회사로 복직하는 비중도 2012년 전체 휴직자의 절반(52.3%)에 그쳤지만, 올해는 86.8%의 높은 복귀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은 창립 초기부터 '일과 가정의 균형(Work & Family Bala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온 결과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으며, 동료들의 관심과 이해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총 근무일수가 연간 3분의 2에 못미치더라도 이들의 고과점수는 무조건 직원 평균등급으로 산정해 출산·육아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고 있다. 임신 후 12주 이내나 36주 이후 직원에게는 급여삭감 없이 주 30시간 이내 단축근무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성환 사장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를 현장에서 실행하는 직원들의 행복이 우선'이라며 "직원과 가족, 고객과 사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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