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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가 면세점으로 간 까닭

  • 2016.07.13(수) 17:53

중국고객 구입행렬 이어지자
서울 대기업 면세점도 문열어

[사진=한독]


중국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숙취해소제품 '레디큐'가 콧대높은 면세점의 문턱을 넘었다.

13일 한독에 따르면 숙취해소제품 레디큐는 최근 롯데·신세계·신라면세점 등 대기업 면세점에 연이어 입점했다.
 

레디큐는 지난 6월 인천공항 신세계면세점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동화면세점과 SM면세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어 이번달에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제주점과 롯데면세점 본점·인천공항점·제주공항점에도 제품을 선보였다.
 
해외명품, 한류화장품이 자리잡은 서울시내 대기업 면세점까지 레디큐가 파고들 수 있었던 것은 이 제품을 찾는 중국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독 관계자는 "젤리 형태의 '레디큐-츄'는 올해 초부터 SNS를 타고 중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신(新) 한류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레디큐가 한국 방문시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레디큐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제품에 망고맛을 넣어 경쟁사와 차별화했다는 점과 스마일 형태의 제품 디자인으로 호감도를 높였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레디큐-츄는 매달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약 17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매출은 전월 대비 230%, 6월 매출은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한독 측은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 편의점에 들러 제품을 구입하던 것에서 나아가 면세점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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