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쇼핑몰 G9는 해외직구TV에 이어 가구에 대한 전국 무료배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가구를 온라인으로 사면 지역과 제품에 따라 배송비나 설치비 등이 별도로 붙었지만, G9는 판매자들과 협의해 배송비와 설치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선 G9에서 가구제품 구입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G9가 온라인쇼핑의 상식을 내세워 국내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무배송비, 무할인율, 무옵션 등 '3무정책'을 잇는 또 하나의 실험"이라고 말했다.
앞서 G9는 해외직구TV에 대한 무료배송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G9는 지난 4월부터 무료배송과 무료설치를 내세워 해외직구TV를 판매해오고 있는데, 서비스 실시 이후 한달간 해외직구TV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이번에는 가구에도 이 같은 무료배송을 적용키로 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장은 "가구는 배송비와 반품비 문제로 소비자 불만이 빈번한 품목으로, 심한 경우 부대비용이 제품가격을 넘어서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불편을 개선해 고객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