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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베트남 공략 속도낸다

  • 2016.09.08(목) 06:00

베트남 호찌민시와 업무협약
오는 2020년까지 2억불 투자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말 베트남 호치민시에 1호점 고밥점의 문을 열었다.

이마트가 베트남에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마트는 오는 9일 베트남 호찌민시와 '호찌민 시내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딘라탕 호찌민시 서기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20년까지 호찌민 시내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상업시설에 대해 2억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이마트 베트남 1호점인 고밥점을 오픈했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 시내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호찌민시를 교두보로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호찌민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베트남 어린이에게 오토바이 헬멧 1만개를 무상지원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호찌민 시내에 160㎡(48평) 규모의 장난감 도서관을 조성했다.
 
또 현재 베트남에서 생산된 의류, 장난감 등 비식품 품목 위주의 수입을 앞으로는 과일, 수산물 등 식품류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교류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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