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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이디야커피' 38살 여자 임원 발탁

  • 2016.10.05(수) 13:48

김미정 영남사업부장, 가맹본부장으로 승진

▲ 김미정(왼쪽), 목정훈 신임 본부장.

 

국내 최다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디야커피가 2016년 임원 승진을 앞당겨 실시했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김미정 영남사업부 부장 등 2명이 임원으로 발탁됐다.

5일 이디야커피는 김미정 영남사업부 부장을 가맹본부장으로, 목정훈 유통사업부장을 신사업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1978년생으로, 만 38살에 '별'을 달았다. 그는 2008년 이디야커피에 입사해 운영지원부 부장과 영남사업부 부장을 지냈다. 2008년 이전 경력에 대해 회사 측은 "개인정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신임 본부장이 영남사업부 부장을 맡던 지난 8월 영남지역 매장수가 400개를 넘었다.  2002년 영남에 이디야커피 매장이 오픈한 이후 14년 만이다. 이디야커피는 2011년 부산경남사무소를 개설했고, 2014년 영남사업부로 승격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앞으로 점포개발 및 인테리어, 가맹점주 커피 교육 등 가맹점 관련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그는 "성공적인 가맹점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디야 관계자는 "김 신임본부장이 영남사업부를 이끌며 큰 성과를 냈다"며 "회사 평균 연령이 29살로 젊은 조직이다 보니, 다른 기업보다 임원 승진이 빠른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또 임원으로 승진한 목 신임 본부장은 1972년생(44살)으로 경희대를 졸업했다. 웅진식품에서 경영기획팀장 등을 역임한 기획·전략전문가로, 2014년 이디야커피에 유통사업부 부장으로 합류했다. 이디야의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 미니'를 마트·편의점 등에 유통하며, 7000만스틱 판매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 신임 본부장은 앞으로 신사업전략본부를 맡아 유통사업과 경영기획 등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시장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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