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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버스 459대 주차공간 확보"

  • 2016.10.17(월) 17:12

"교통체증 해소, 만반의 준비 갖춰"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에 나선 현대백화점이 주차난 해소대책을 발표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은 면세점 후보지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인근 주차장에 대형버스 45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시내면세점 입찰에서 현대백화점이 내세운 주차대수(135대)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현대면세점은 무역센터점에서 약 350m 떨어진 외부 주차장에 대형버스 44대를 세울 수 있는 전용주차장을 비롯해 무역센터점(6대), 인근 도심공항터미널(9대)에도 주차공간을 만들었다.

회사측은 일시적으로 대형버스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탄천에 추가로 400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이를 위해 현대면세점은 최근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송파구시설관리공단과 '탄천주차장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7월 외부전문기관에 면세점 운영시 예상되는 주변 교통흐름과 문제점에 대한 진단을 의뢰해 그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교통개선 방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또 대형버스에 교통 상황별 경로 안내와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신속한 승·하차와 주변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대형버스 출입 관리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서울시내 면세점 주변에 대형버스 주차장이 부족하다보니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변 교통체증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현대면세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459대의 대형버스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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