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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엘, 청소년이 기획한 뷰티 브랜드 '0720' 선봬

  • 2017.01.25(수) 10:46

10대 청소년 1000명과 뷰티 작가 고지원 씨가 함께 기획한 뷰티 브랜드가 나왔다. 고 작가는 10대들의 화장 현실을 담은 책 `10대들 화장을 하거나 안 하거나`의 저자다.
 
화장품 전문업체 비씨엘(BLC)은 10대 전용 화장품 브랜드 '0720'을 런칭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랜드 명 '0720'에는 10대들이 서둘러 등교를 준비하는 시간 오전 7시20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반박불가를 의미하는 신조어 '이거레알'의 숫자식 표현이기도 하다.
 
'0720'의 주력 상품은 ▲선블록·BB·CC·프라이머 등 4가지 기능이 들어간 '올인원 쿠션' ▲선블록·톤업 기능이 첨가된 '톤업크림' ▲젤틴트 ▲컬러립밤 ▲듀얼틴트 등 11개 품목이다.
 
아울러 클렌징 티슈와 립앤아이리무버 티슈 등 클렌징 라인도 함께 출시했다.
 
'0720'은 지난 19일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누셀렉샵에 첫 입점했으며 앞으로 유통경로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비씨엘 측은 "민감하고 연약한 10대들의 피부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해성분을 최소화한 자극 없는 제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10대들의 니즈를 파악해 10대를 위한 화장품을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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