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식품BU장에 임정배(사진) 전무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12월 식품BU장에 오른 이상철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3개월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1961년생인 임 전무는 고려대(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미원통상으로 입사했다. 대상그룹 유럽법인장, 대상 기획관리본부장,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에는 대상㈜ 소재BU 전략기획본부장과 식품BU 재경본부장을 겸직해 왔다.
회사 측은 "임 전무는 유럽법인에서 라이신과 핵산 등 해외수출 확대에 기여했고, 대상 CFO로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상㈜ 소재BU는 작년 12월 취임한 정홍언 사장이, 식품BU는 임정배 전무가 각각 총괄하게 된다.
작년 12월 대상㈜ 식품BU 사장으로 취임했던 이상철 사장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1983년 미원에 입사해 33년만에 사장에 올랐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3개월만에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