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자녀인 임세령 상무와 임상민 상무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했다.
17일 대상은 사업조직을 개편하고,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식품BU(Business Unit)와 소재BU가 분래됐다. 식품BU는 이상철 전 대상 식품BU장이, 소재사업은 정홍언 전 대상 소재BU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을 책임진다. 시행일은 다음 달 1일부터다.
이번 인사에서 임상민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식품BU와 소재BU 전략담당 중역을 모두 맡게 됐다. 임 전무는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36.71%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다. 2009년 대상에 입사해 2013년 상무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세령 상무는 식품BU 마케팅담당중역 전무로 승진했다. 동생인 임상민 전무가 식품과 소재 BU를 모두 맡게 된 것과 달리, 임세령 전무는 식품BU 마케팅만 맡게 됐다. 임세령 전무는 대상홀딩스 지분 20.4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