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를 꼽는다면?
저출산·고령화·100세시대·1인가구 등이다. 이 키워드 하나하나는 소비 트렌드를 바꾸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누가 어디에 돈을 쓸 것인지를 파악하는 주요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골목상권도 예외가 아니다.
◇ 결혼을 왜?..1인가구, 30대 남성 비중 1위-20대 여성 증가 수 1위
인구구조 변화를 가장 대표적으로 관통하는 것은 1인 가구 증가다. 결혼과 출산이 줄고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1인가구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 1인가구가 핵심 가구유형으로 등장한 건 2015년부터다. 2005년까지는 4인가구가 가장 많았고, 2010년은 2인가구였다.
◇ 결혼을 왜?..1인가구, 30대 남성 비중 1위-20대 여성 증가 수 1위
인구구조 변화를 가장 대표적으로 관통하는 것은 1인 가구 증가다. 결혼과 출산이 줄고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1인가구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 1인가구가 핵심 가구유형으로 등장한 건 2015년부터다. 2005년까지는 4인가구가 가장 많았고, 2010년은 2인가구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혼자 사는 가구는 539만7615가구로, 2015년 520만3440가구에 비해 3.7% 늘었다. 전체 가구중 27.2%로 가장 많다.
1인가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7.2% ▲30대 17.6% ▲40대 15.6% ▲50대 16.9% ▲60대 13.8% ▲70대 11.4% ▲80대 이상 6.4%다.
좀 더 들어가면 1인가구중 30대 남성이 11.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40대 남성 9.9% ▲20대 남성 9.3% ▲50대 남성 9.2% ▲70대 여성 8.7% 순이다.
20대 여성은 전체의 7.9%로 순위권 밖이지만 지난해 젊은층에서 그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계층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30~40대 남성 1인가구 비중이 소폭 낮아진 것과 대조된다. 이같은 추세로 인해 지난 3년동안 예식장과 결혼상담소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 결혼·육아 대신 건강·반려동물
이 같은 인구구조 변화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여 스포츠 관련 시설이 크게 늘었다. 당구장과 볼링장을 비롯 수영장과 실내·외 경기장, 낚시터 등 레저시설이 스포츠시설운영업에 속한다. 3년 사이 스포츠시설은 2132개소에서 5123개소로 140.3% 증가했다. 100대 생활업종 전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고령화로 피부관리업은 58.8% 뛰었고, 헬스클럽은 41.3%, 의료용품가게는 20% 늘었다.


1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인 애완용품점과 동물병원이 크게 늘었다. 특히 애완용품점은 3년 새 3740개소에서 6739개소로 80.2%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난 생활업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1인가구의 문화가 반영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이 늘었고, 100세 시대에 대비한 평생학습 수요 증가로 교육서비스도 많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