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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시장에도 출사표

  • 2018.09.18(화) 11:10

자체 개발한 '스카이바리셀라' 출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또 하나의 자체 개발 백신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과 국내 최초 대상포진백신 개발로 연구개발(R&D) 역량을 입증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두백신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획득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SKYvaricella)'가 국가 출하 승인을 마치고 국내 병∙의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바리셀라'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국내외 19개 임상기관에서 시행한 다국가 임상 3상을 통해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최첨단 백신생산시설인 안동 엘 하우스(L HOUSE)에서 생산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공장인 안동 L HOUSE에선 세포배양과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감염돼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감염자는 2016년 5만 4060명에서 2017년 8만 92명으로 48% 넘게 늘면서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수두백신은 2005년부터 생후 만 12~1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가무료예방접종(NIP)을 시행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스카이바리셀라 출시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해외 진출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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