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건전음주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미성년자 음주와 음주운전 등 무분별한 음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음주소비와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다.
오비맥주는 우선 입시 부담에서 벗어난 수험생들의 음주를 막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능 당일 청소년 음주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수능이 끝난 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술을 사거나 술집에 들어가려는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로잡자는 활동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오비맥주 임직원들로 구성된 건전음주 봉사단은 한국스카우트연맹 대원들과 함께 '청소년 음주 No! 어른이 되어 당당하게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성인이 되기 전 음주를 하지 않겠다는 금주서약을 받는다. 또 수능 스트레스와 미성년 음주 유혹을 날려버리자는 취지의 블록치기 게임을 통해 수험생들의 금주 약속을 유도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연극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 '패밀리 토크(Family Talk)'도 운영 중이다. 대중에게 친숙한 연극의 화법으로 청소년 음주와 흡연, 게임 중독 등 민감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만들고 가족 간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해법을 찾아보자는 차원이다.
'패밀리 토크' 연극은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겪는 불통의 상황을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로 구성해 가족 간의 대화로 청소년 음주를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 전개로 바람직한 대화법을 제시한다. 2015년 7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 단위 관객을 대상으로 전국 학교와 건강가족지원센터 등에서 10차례 순회공연을 펼쳤다. 2017년에는 '패밀리 토크' 연극과 가족소통 강연을 새롭게 개편해 서울시∙자치구 등의 가족행사에 '찾아가는 공연' 형태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작년엔 '패밀리 토크'의 일환으로 가족소통 노하우를 담은 미니 웹드라마 '가족톡톡'을 제작해 SNS채널 및 케이블TV 가톨릭평화방송(cpbc)등을 통해 공개했다. '가족톡톡' 시리즈는 4인 가족이 현실감 넘치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은 웹드라마다. 여러 에피소드 중 '내 눈을 바라봐' 편은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유대감과 신뢰감을 높이기 위한 눈 마주침의 요령을 안내하고, '엄마, 내 말 좀 들어줘' 편은 아이의 말을 존중하고 표정과 감정까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부터는 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연령의 성인이 책임감 있게 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지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 이하 GBRD)'에 서울 강남 주요 상권 일대와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등 전국 주요 번화가에서 건전음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매년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맞아 본사와 생산공장, 영업 전 직원이 동참해 폭음과 음주운전, 미성년 음주 등 유해 음주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 서약을 받고 있다.
지난해는 본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건전음주 봉사단'과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건전음주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을 받고 '건전음주 찾기' 게임을 통해 올바른 음주 습관에 대해 알렸다. 오비맥주 영업권역 사무소가 있는 전국 7개 도시(서울 강남, 의정부, 안산, 대전, 대구, 나주, 부산 남부 등)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및 운전면허시험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벌였다.
이외에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범국민적 음주예방 캠페인을 펼치고자 2016년에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주운전 예방과 단속에 공을 세운 경찰관 등을 위한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건전음주는 주류 제조자와 판매자, 소비자가 모두 함께 만들어야 하는 문화"라며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건전음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우리 사회에 성숙한 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