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12년 만에 스타벅스코리아의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이번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신규 대표이사 인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엔 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전략운영담당인 송호섭 상무가 내정됐다.
송호섭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10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영입됐으며, 20여 년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전문가다.
신임 송 대표는 1970년생으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나이키와 로레알코리아, 한국존슨, 언더아머코리아 등을 거쳐 작년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근무해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가 선임됨에 따라 그동안 스타벅스 성장을 이끌었던 이석구 대표는 소임을 다하고 퇴임하게 됐다.
이석구 대표는 지난 11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스타벅스 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특히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사이렌 오더, 디지털 혁신, 드라이브 쓰루 매장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