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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SK 와이번스 인수…"돔구장 건립 추진"

  • 2021.01.26(화) 13:56

신세계 SKT와 MOU 체결…"행복한 야구장 만들 것"
SKT "새로운 도전에 역점…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

신세계 그룹이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한다. 야구팬과 신세계 그룹 고객을 접목해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돔구장 건립 추진 등 야구단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신세계 그룹은 26일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고,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프론트 역시 모두 고용 승계한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면서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 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관중 규모가 연 800만 명에 달하는 프로야구 팬과 기존 신세계 그룹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야구팬 층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 고객층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야구를 즐기는 팬들이 모바일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열정을 바탕으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등 프로야구는 온·오프라인 통합이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라며 "이는 최근 신세계가 이마트와 SSG닷컴을 필두로 온·오프 통합을 추진하는 것과 궤를 함께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양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세계 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야구단과 야구장 운영의 로드맵도 내놨다. 먼저 신세계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야구장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팬들이 야구뿐만 아니라 신세계가 그간 선보여 온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SKT의 경우 앞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 다양한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국내 스포츠의 글로벌 육성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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