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막걸리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 소비자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잡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맛도, 포장도 개성 있게 만들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려는 겁니다.
최근 편의점 CU에서 '테스형'이라는 막걸리가 출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제품은 포천명가라는 업체와 협업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수 나훈아의 히트곡 '테스형'을 모티브로 했고요. 또 요즘 곰표 브랜드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제분은 한강주조라는 막걸리 제조 업체와 손을 잡고 '표문'이라는 막걸리를 내놨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실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막걸리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막걸리 시장 자체도 커지고 있고요. 10년 전 반짝 전성기를 구가했다가 급격하게 위축했던 막걸리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요.
먹브로스가 테스형과 표문을 직접 구매해 먹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