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스타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고든 램지 버거'가 아시아 최초로 잠실에 오픈했다.
미슐랭(미쉐린) 스타 16개를 획득한 셰프 램지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인 하이앤드 버거 레스토랑이다. 지난 201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처음 문을 연 뒤 영국 런던과 미국 시카고에 각각 2·3호점을 운영 중이다.
'고든 램지 버거'는 개점을 앞두고 비싼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초 고든 램지 버거는 네이버 매장 정보에 3만1000원짜리 헬스키친 버거의 가격을 공개했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햄버거가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 나왔던 바 있다.
햄버거 메뉴는 총 여덟 가지다. 가격은 대부분 2만7000원~3만3000원이지만, 14만원짜리 '1966버거'가 눈길을 끌었다.
외관상 다른 수제 버거와 큰 차이가 없으나 웻에이징(습식 숙성) 한우 채끝살(2+등급)과 트러플 페코리노 치즈, 12년산 발사믹 식초 등 식재료 하나하나를 고급품으로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매장측은 설명했다. 사전 개점 행사 기간 동안 1966버거는 매일 12~15개 판매됐다.
고든 램지 버거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유치로 국내 버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